금오도비렁길

  • 오늘 밤 TV에 나오는 여수 금오도, 1년 동안 담은 ‘비렁길’ 뭐가 특별할까?

    오늘 밤 TV에 나오는 여수 금오도, 1년 동안 담은 ‘비렁길’ 뭐가 특별할까?

    여수 금오도에는 바다와 절벽을 따라 걷는 길이 있습니다.

    이름은 비렁길.

    ‘비렁’은 벼랑을 뜻하는 여수 지역말로, 금오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약 18.5km의 트레킹 명소입니다.

    그런데 오늘 밤 이 길이 조금 특별한 모습으로 공개됩니다.

    여수MBC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비렁길〉**을 9월 3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합니다. 여수MBC 공식 페이지에서도 오늘 최초 공개가 예고돼 있습니다.

    이번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금오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한 여행 다큐멘터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작진은 지난해 봄부터 올해 봄까지 약 1년 동안 금오도를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아니라 ‘길’을 화자로 설정했습니다.

    비렁길이 자신을 걸어간 사람과 금오도의 사계절을 바라본다는 방식입니다.

    화면에는 절벽과 숲, 파도뿐 아니라 금오도 주변에서 살아가는 상괭이와 수달, 야생화와 밤하늘 등 쉽게 만나기 힘든 섬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도 있습니다.

    배우 유선이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유선은 녹음을 마친 뒤 화면을 보며 금오도에 직접 가보고 싶어졌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비렁길은 이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연결됩니다.

    금오도는 섬박람회의 부행사장 가운데 하나이며, 박람회 기간 금오도에서는 비렁길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습니다. 공식 섬박람회 연계행사 안내에는 금오도 비렁길 문화예술 한마당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람회 개막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장을 보기 전에 여수의 ‘진짜 섬’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오늘 밤 비렁길을 먼저 만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방송은 오늘 9월 3일 밤 9시, 여수MBC와 여수MBC Prime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여수MBC비렁길 공식 예고.방송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