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오늘 여수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여수음악제가 오늘 8월 29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여수시 일원에서 이어진다.
이번 음악제에는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등 이름만 들어도 눈길이 가는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여수를 찾는다.
오늘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무대가 남아 있는지 정리해봤다.
오늘 8월 29일,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이 문을 연다
첫 무대는 8월 29일 오후 5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제목은
‘열정의 서곡 – 정명훈의 로미오와 줄리엣’.
정명훈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협연하며 KBS교향악단이 함께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발췌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여수에서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음악제의 개막 공연은 꽤 관심을 끌 만하다.
내일 8월 30일은 라포엠
분위기는 다음 날 완전히 달라진다.
8월 30일 오후 5시, 같은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특별연주회가 열린다.
공연 제목은
‘라포엠의 Love Rhapsody’.
클래식 음악제가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관객이라면 라포엠 공연부터 즐겨봐도 좋겠다.
이날 오후 2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는 KBS교향악단과 뇌과학자 조용상이 참여하는 임산부 대상 태교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9월 4일에는 영화음악으로 즐기는 Cine-Fantasy
다음 주 금요일인 9월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지휘자 백윤학과 서울페스타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목은 ‘백윤학의 Cine-Fantasy’.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등 친숙한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이 포함돼 있어 가족 관객이 즐기기에도 좋은 공연이다.
9월 5일, 정명훈과 선우예권이 다시 만난다
이번 여수음악제의 마지막 무대도 상당히 화려하다.
9월 5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정명훈이 다시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KBS교향악단과 함께한다.
선우예권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고, 이후 정명훈과 KBS교향악단, 제10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수료생들이 함께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여수음악제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폐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음악제는 끝나도 음악은 계속된다
이번 음악제는 예울마루 공연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9월 3일에는 여수 애양원, 9월 11일에는 여수문화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가 이어진다.
그리고 눈여겨볼 일정이 하나 더 있다.
10월 7일 오후 3시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 KBS교향악단과 여수음악협회가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8월 말 여수음악제로 시작한 클래식 무대가 가을 섬박람회 현장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여수음악제 공연을 놓쳤다면 10월 섬박람회 일정도 함께 기억해둘 만하다.
제10회 여수음악제 주요 일정
- 8월 29일 17:00
정명훈·김세현·KBS교향악단 / 예울마루 대극장 - 8월 30일 17:00
라포엠 ‘Love Rhapsody’ / 예울마루 대극장 - 9월 4일 19:30
백윤학·서울페스타필하모닉오케스트라 ‘Cine-Fantasy’ / 예울마루 대극장 - 9월 5일 17:00
정명훈·선우예권·KBS교향악단 / 예울마루 대극장 - 10월 7일 15:00
KBS교향악단·여수음악협회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공연별 좌석과 예매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예매처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