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박 2일 여행코스|처음 간다면 이 동선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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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을 처음 준비하면 어디부터 가야 할지 고민됩니다.

오동도, 향일암, 해상케이블카, 이순신광장까지 유명한 곳은 많은데, 지도에서 보이는 것보다 관광지가 넓게 흩어져 있어 동선을 잘못 잡으면 이동시간이 꽤 길어집니다.

처음 여수를 방문한다면 첫날은 엑스포역·오동도·도심, 둘째 날은 돌산·향일암으로 지역을 나눠 움직이는 편이 편합니다.

제가 처음 오는 지인에게 여수 1박 2일 코스를 짜준다면 이렇게 움직이겠습니다.

여수 1박 2일 코스 한눈에 보기

1일차

여수엑스포역
→ 오동도
→ 여수 해상케이블카
→ 이순신광장
→ 여수해양공원 야경

2일차

향일암
→ 돌산 드라이브
→ 여수 수산시장·이순신광장
→ 카페 또는 여수 기념품 쇼핑

여기서 중요한 건 관광지를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끼리 묶는 것입니다.


1일차|오동도부터 여수 밤바다까지

11:00~12:30 오동도

기차로 여수에 온다면 여수엑스포역에서 멀지 않은 오동도부터 시작하기 좋습니다.

오동도는 섬 전체를 빠르게 찍고 나오는 곳이라기보다 바다를 보면서 천천히 걷는 곳에 가깝습니다.

산책로와 동백숲, 등대 주변까지 둘러본다면 최소 1시간 정도는 잡는 편이 좋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고 싶지 않다면 오동도를 첫 코스로 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동도를 본 뒤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14:00~16:00 여수 해상케이블카

오동도를 둘러본 뒤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는 자산과 돌산을 연결하기 때문에 여수 바다와 도심 풍경을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낮 시간도 좋지만, 일정이 맞는다면 해가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하는 오후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다만 주말이나 여행객이 많은 날에는 대기시간이 생길 수 있으니 케이블카 하나 때문에 이후 일정을 너무 촘촘하게 잡지는 않는 편이 좋습니다.

운영시간과 탑승권 가격은 계절이나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확인하세요.


17:00 이후 이순신광장으로 이동

케이블카까지 탔다면 첫날 오후부터는 이동 범위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이순신광장 주변에는 먹거리와 카페가 많고, 해양공원과도 이어져 있어 저녁 식사부터 야경까지 한 지역에서 해결하기 좋습니다.

여수에 처음 온다면 이때부터 굳이 관광지를 하나 더 추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순신광장 → 해양공원 방향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여수 밤바다를 보는 편이 오히려 여유롭습니다.


숙소는 어디에 잡는 것이 좋을까?

1박 2일 일정이라면 숙소 위치도 중요합니다.

첫날 오동도와 이순신광장, 해양공원을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엑스포역·오동도·구도심 주변 숙소가 이동하기 편합니다.

차량으로 여행하면서 다음 날 향일암까지 이동할 예정이라면 돌산 쪽 숙소도 선택지가 됩니다.

숙소를 정할 때는 가격만 보기보다 첫날 마지막 관광지와 둘째 날 첫 관광지 사이에 있는지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여수 이순신광장 근처 숙소 추천]


2일차|향일암과 돌산으로

둘째 날은 아예 돌산 쪽 일정으로 묶습니다.

첫날 도심을 보고 둘째 날 다시 오동도나 웅천 쪽을 왔다 갔다 하면 이동시간만 늘어납니다.


09:00~11:00 향일암

향일암은 여수 시내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1박 2일 일정이라면 둘째 날 첫 코스로 넣는 편이 낫습니다.

계단과 오르막이 있기 때문에 운동화처럼 편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한낮보다 오전에 움직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향일암에 올라가면 바다와 섬이 한눈에 펼쳐져 오동도와는 또 다른 여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11:30~14:00 돌산 드라이브

향일암을 보고 바로 시내로 돌아오기보다는 돌산 풍경을 조금 더 보고 움직여도 좋습니다.

돌산에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와 전망 좋은 장소가 많아 이동 자체가 여행코스가 됩니다.

다만 1박 2일이라면 여기서 관광지를 계속 추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향일암 + 돌산 풍경 정도만 보고 다시 시내로 들어오는 게 적당합니다.


15:00 이후 수산시장·이순신광장

여행 마지막은 다시 도심으로 들어옵니다.

수산시장이나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여수 먹거리나 선물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첫날 이순신광장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이 시간에 다시 들러도 됩니다.

기차나 비행기 시간이 남는다면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동하는 정도로 일정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자동차가 없다면 코스를 조금 줄이세요

여수는 자동차가 없어도 여행할 수 있지만 1박 2일에 모든 장소를 넣으려고 하면 피곤해집니다.

대중교통 여행이라면 첫날 오동도·이순신광장·해양공원처럼 도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보고, 둘째 날 향일암처럼 거리가 있는 관광지는 이동시간을 충분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여수공항으로 들어오는 여행이라면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방법도 미리 확인해두세요.

→ [여수공항에서 여수 시내 가는 법|버스·택시·렌터카 비교]


여수 1박 2일, 욕심을 조금 덜 내는 게 낫습니다

여수 여행에서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오동도, 향일암, 웅천, 장도, 케이블카, 돌산, 이순신광장을 1박 2일에 전부 넣는 것입니다.

지도에서는 가까워 보여도 실제로 움직이면 이동시간이 계속 생깁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첫날 = 오동도 + 도심 + 야경
둘째 날 = 돌산 + 향일암

이 정도로 지역을 나누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한 번에 여수 전체를 다 보려고 하기보다 이번 여행에서 대표 지역을 제대로 보고, 다음 여행에 웅천·장도나 섬 여행을 따로 넣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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